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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6 년 2월 16일 사순제1주간 화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산부님 ~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요엘 2,12-13
너희는 진심으로 뉘우쳐 나에게 돌아오라.

단식하며 가슴을 치고 울어라.

 옷만 찢지 말고 심장을 찢고

 너희 주 하느님께 돌아오라.

주는 가엾은 모습을 그냥 보지 못하시고 좀처럼 노여워하지도 않으신다.

 사랑이 그지없으시어 벌하시다가도 쉬이 뉘우치신다.

응송
◎ 사냥꾼의 올무에서 * 주께서 너를 구하여 주시리라.
○ 모진 괴질에서

<청원기도>
주여, 우리는 죄를 범하고 또 범하였사오니,
― 당신 구원의 은총으로 우리의 죄를 없애 주소서.
◎ 영혼의 음식이시며 약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6,14-15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영적 독서>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 에디트 슈타인, 이연행 옮김

6. 인간 존재의 의미
무엇이 동물의 영혼을 사람을 향해 열리게 할까요? 사람은 천성적으로 동물이며 자연의 조화 속에서 모든 창조된 생명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동물의 영혼안에 살아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고, 또 마찬가지 방식으로, 동물은 인간의 영혼 안에 존재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동물이 도움을 주는 것은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입니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창조의 차원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인간의 고통입니다.(-571)

사진: 이태리 스페코디나르니(성프란치스코 은둔소)
Photo: Italy Speco di Narni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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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화요 강좌>
영성강좌
샤를르 앙드레 베르나르 지음 /정제천·박일 옮김
III. 윤리신학과 영성신학
1. 대상의 관점에서는 어떠한 차이도 없다.
윤리신학은 의무들과 완덕, 계명들과 권고들과 같이 그리스도인 생활의 기초들과 그 목적인 인간의 거룩함을 다루어야 한다. 윤리신학과 영성신학은 둘 다 인간의 생활 전체를 다룬다. 이들은 모두 인간을 하느님 생명의 충만함을 향한 움직임 속에서 고찰하는 단일한 초자연적 인간학의 일부 혹은 측면들이다. 거룩함이나 충만한 생명을 위한 하느님의 부르심이 초월적 윤리성과 영성 생활의 공통된 기초이듯이 모든 영적 의식 행위는 자유로운 결단을 전제하며 따라서 윤리적 측면을 내포한다.(-89)



Dominic Ko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