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1일 금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이사 53,11b-12
나의 종은 많은 사람의 죄악을 스스로 짊어짐으로써 그들이 떳떳한 시민으로 살게 될 줄을 알고 마음 흐뭇해 하리라. 나는 그로 하여금 민중을 자기 백성으로 삼고 대중을 전리품처럼 차지하게 하리라. 이는 그가 자기 목숨을 내던져 죽은 때문이다. 반역자의 하나처럼 그 속에 끼어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그 반역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때문이다.
응송
◎ 사냥꾼의 올무에서 * 주께서 너를 구하여 주시리라.
○ 모진 괴질에서
<청원기도>
십자가에 달리시어 회개하는 강도를 용서하신 그리스도여,
― 우리 죄인들을 용서하소서.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요한 7,28-29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영적 독서> 성경말씀을 통해 부정적 감정극복하기/두려움, 조이스마이어지음, ’문종원 옮김
1. 두려움에 맞서서
늘 기도하라!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에페 6,18).
에페소서 6장 10절부터 17절에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와 그것에 대한 사용 방법 그리고 말씀의 무기로 영적 전쟁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권고의 말을 한 뒤에, 18절에서 ‘늘 기도하라’는 말로 그의 메시지를 요약한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기도를 해야 하는가?
늘 해야한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성령 안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기도해야 한다.
늘 기도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있는데 갑자기 주님께서 기도하라고 마음을 일으켜주셨을 때 슈퍼마켓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는 지주 침대 옆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어떤 때는 하느님께 이끌려 길게 누워 얼굴을 묻고 그분의 현존 안에 잠기기도 한다.
기도하는 것을 기도하는 자세로 흔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서도 조용히 침묵 중에 기도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기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서넛이 있는 젊은 엄마는 자식들이 다 성장해서 출가한 할머니와는 다른 방법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이 하는 방식을 따라 이런 저런 식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규정지으면서 지나치게 ‘획일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자세나 시간 장소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항상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배워가는 것이다. 열망과 욕구가 일어날 때는 언제나 기도하라!(647)
사진: 이태리 뽀지오부스토네(성프란치스코 은둔소)
Photo: Italy Poggiobustone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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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금요 강좌>
신학강좌
제4장 학문으로서의 신학
제1절 학문이해와 오늘날의 학문비판
2) 서로 구별되는 연구영역
인간의 관심을 끄는 모든 것은 학문적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원자 안의 업자에서
부터 위성을 거쳐 우주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텍스트에 관한 역사적 유물에서부터 전체
인류역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세포에서부터 뇌를 거쳐 인간의 정신적 능력에 이르기
까지 모두 학문적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방법이 세분화 되고 탐구 가능한 대상들의 경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학문들의 차별화가 높은 단계에 이르렀고 그리고 우리의 지식이 세분화되어감으로써 우리의 행동에 대해 전체를 바라보기 어려운 처지에 이르께 되었다. 학문들 자체가 인간적 행위로서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3) 연구결과를 목표로 함
연구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은 너무 평범한 말로 들릴 수 었다. 자연과학적 연구의 엄청난 결과들은 연구가 쓸모없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하였다. 연구결과들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 연구자체가 쓸모없게 된다. 확실한 것은 하나의 학과가 어떠한 새로운 결과도 가져오지 못하면 스스로 포기해야 한다. 이것은 다양한 학과들의 출몰 그리고 연구프로젝트의 시작과 종료와 같은 맥락에 있다.
전체 연구방향(그 적용)의 오류에서부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새로운 연구를 하게 되기도 한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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