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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6년 4월 2일 토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6년 4월 2일 토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성경소구 로마 14,7-9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서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고 죽어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의 주님도 되시고 산 자의 주님도 되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응송
이날은 주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알렐루야.

<청원기도>

많은 고난을 당하시고 성부의 영광 속에 들어가신 그리스도여,
― 슬퍼하는 이들의 눈물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소서.
◎ 주여, 우리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마르 16,12-15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영적 독서> 성경말씀을 통해 부정적 감정극복하기/두려움, 조이스마이어지음, ’문종원 옮김
4. 하늘나라의 열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위의 요한 복음 16장을 통해 우리는 믿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청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렇다고 말끝마다 ‘주님의 이름으로’라는 말을 붙이라는 뜻은 아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맹목적으로 말끝마다 ‘알렐루야 ‘주님 찬양’ ‘예수님의 이름으로’ 등의 말을 붙이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러한 말들은 곧 진정한 의미룹 잃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당신 이름의 권위를 사용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라는 뜻이다. 그것은 하느님의 나라를 땅에서 여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하느님의 아드님의 서명이 담긴 신청서를 통하여 성부께 요청하는 것이다.

직징에서 일히는 사람들은 휴가를 간다. 그것은 법적으로 보장된 것이지만 그것이 아무리 정당한 것이라도 휴가 신청을 정식으로 하지 않으면 하루도 쉴 수가 없다.(692)

사진: 이태리 뽀지오부스토네(성프란치스코 은둔소)
Photo: Italy Poggiobustone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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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토요 강좌>
종교 간 대화 강좌
간디어록, 리처드 아텐버러, 최현 옮김
이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삶의 고귀한 은총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도 그럴것이 삶은 계속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강하기는 쉽다. 그러나 상승하기는 힘들다. 우리들 대부분은 수련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의 경험은 싸우는 것이거나 아니면 보잘것없는 것을 구실로 서로 다투는 것에 불과하다.

힘든 수련의 소유자에게는 가장 풍요로운 사랑의 은총이 손쉽게 내려질 것이다.
신앙은 마음의 기능이다. 그러나 신앙은 이성理性에 의해 강화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마음과 이성은 상반된 것이 아니다. 신앙의 도가 깊어질수록 신앙은 이성을 북돋아준다. 신앙이 맹목적인 것일 때 이성은 죽는다.

진리가 신이요, 신이 진리이다.
살아 있는 모든 인간의 총계가 신이다. 우리가 신은 아닐지 몰라도 마치 물 한 방울이 바다의 일부인 것처럼 우리는 신의 일부이다.

조금이라도 신을 믿는 인간은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런 인간은 진리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하루의 마지막을 기도로 끝냄으로써 꿈과 악몽이 없는 평화로운 밤을 맞이하라.
일몰의 경이로움이나 달의 아름다움을 찬미할 때 창조주에 대한 경배로 내 영혼은 부풀어 오른다.(83)



Dominic Ko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