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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 성녀 데레사

~ 아기 데레사의 형제애 (2) / 아기의 예수 데레사 ~



아기 예수 데레사 성녀는 스승이신 예수님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예수님께 있어서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사랑한다는 뜻이며,

그들을 위해 예수님 자신을 준다는 뜻이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1요한4,20).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복음 사상을 요약한 말씀이다.

아기 예수 데레사는 이 말씀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신 분이다.


성서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데레사의 정신에서 볼 수 있는

자기포기의 율법과 사랑의 율법이 동일한 것이다.

자기포기가 곧 사랑이므로 사랑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려야 하며,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