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어, 우리 영혼에 끈질기게 붙어 다니는
고통과 비애로부터 기쁨을 이끌어 우리에게 주신다.
이 기쁨은 사도 바오로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믿음의 첫번째 효과인 사랑 다음에 오는 성령의 두번째 선물이다.
"성령께서 맺어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갈라5,22)."
영혼의 이 내적 기쁨은 미소로 외부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데레사 성녀가 고통 중에도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한 이유를 들어보자.
그녀의 이러한 솔직함은 그녀가 지닌 최고의 지혜임이 틀림없다.
"저는 고통스러우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제 표정에 속으시어 제가 고통당하는 줄을
전혀 모르시게 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성녀는 하느님을 깨달은 영혼이었고
하느님이 어떤 분임을 우리에게 알려준 영혼이었다.
성녀가 한 것은 그것뿐이다.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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