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활동에 자아포기 정신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봉사가 형식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봉사하는 행위 자체보다
상대로부터 오는 고통을 감수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헌신적 봉사로 상대로부터 오는 고통을
시종일관 감수하지 못하면 그 봉사는 완전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인내가 모든 덕행의 근간이며 수호자이듯이,
사랑의 근간이며 수호자가 된다.
바오로 사도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인내지덕을 칭송하신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1코린13,4).
사랑을 실행하기 위한 첫째 조건이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조건은 어떠한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우리 자신을 희생하여 참겠다는 결심이다.
사랑은 모든 일에 대해, 모든 사람에 대해 참는다.
우리의 이웃 사람들에게서 오는 모든 불편을 참으며
그들의 성벽, 결점, 불손, 과실, 부족함을 인내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와 같은 인내를 닦아야 할 우리에게
데레사 성녀는 살아있는 모범이며 사표(師表)이다.
'리지외 성녀 데레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 수녀, 교회학자 ~ (0) | 2016.10.01 |
---|---|
~ 예수 데레사의 고통감내의 정신 2 / 예수의 아기 데레사 ~ (0) | 2016.09.27 |
~ 아기 예수 대래사의 헌신적인 봉사 (5) / 아기 예수의 데레사 ~ (0) | 2016.09.10 |
~ 아기 예수의 헌신적인 봉사 (4) / 아기의 예수 데레사 ~ (0) | 2016.08.25 |
~ 리지의 성녀 데레사의 가르침 ~ (0) | 2016.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