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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 성녀 데레사

** 사랑의 은행에 걸겠습니다 / 소화데레사 ~

 

데레사 성녀는 자주 이렇게 말했다.


"나는 장사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장사로는 

큰 이문을 남기지 못하고

 푼돈밖에는 모으지  못합니다.

이렇게 자기 생활비를 

쩨쩨하게 벌어들이는 영혼도 있고

 일에 따라 

벌어들이는영혼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사랑의 은행에 걸겠습니다. 

만일 손해를 본다면 

그 때는 그 때이고, 

금전 출납에는 손대지 않겠습니다.

나를 위해 그것을 해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나는 부자인지 간난한지 

아예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것은 이 다음에 알게 되겠지요."


즉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쓰시는 것에 

대해 보고해 주시기를 바라지 않고 

신앙으로 사는 것이며,

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겸허한 확신 가운데 

희망으로 사는 것이고, 

우리가 바친 것이 무엇인지 

받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사랑으로 사는 것이다.


-  <기도의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