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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 성녀 데레사

~ 고통받는 영혼들에게 / 리지의 데레사 ~


데레사의 인내와 고통은, 

단지 그녀 자신과 남들을 위해

 공을 세우려는 소망에 

기인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진정한 형제애의 발로이기도 하다. 

데레사는 상처받은 영혼들을 

적당한 방법, 다시 말해 

천상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치료해 주기를 원했다.


"선하신 하느님께서는 

불완전한 영혼들에게 얼마나 

자비로우십니까? 

자연 속에서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작은 완두콩을 보셔요. 

껍질이 아주 얇고 당분이 가득해서 

입 안에서 살살 녹아나지만,

 달갑지 않은 태양의 열기와 

밤의 서늘함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이 완두콩은 

완전한 영혼의 표상이에요. 

그 반대로 불완전한 영혼을 나타내는 

이 통통한 잠(蠶豆)는 아주 

두터운 모피에 잘 보호되어 있어요. 

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이 

하신 것처럼 불완전한 영혼을 위해서

 우리의 섬세한 

사랑과 친절을 다해야 해요."


 데레사는 수련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들을 부드럽고

 자상하게 대해야 하며, 

특히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을

 돌보도록 권고하곤 했다.

또 데레사는 환자들에게 아주 

다정하게 대해 주라고 말하곤 했다. 


- <인간 데레사와 이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