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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33주간 토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삶 너머 삶 앞의 삶>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루카 20,38)

 

 

삶 앞의 삶을

살기에

 

삶 너머 삶을

헤아릴 순 없지만

삶 너머 삶을

믿기에

 

삶 앞의 삶은

올곧게

 

삶 너머 삶을

바라기에

 

삶 앞의 삶은

기쁘게

 

삶 너머 삶을

사랑하기에

 

삶 앞의 삶은

따뜻하게

 

삶 앞의 삶이

삶 너머 삶을

닮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