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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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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에 초대된 우리 / 양승국 신부님 ~ 11월 4일 월요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R)-루카 14,12-14 “네 친구를 부르지 말고,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을 초대하여라.” <잔치에 초대된 우리> 하느님께서 지니신 여러 이미지 가운데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잔치의 주인공으로 우리를 ..
~ 자캐오의 회심 사건 - 양승국 신부님 ~ 11월3일 *연중 제31주일(R) - 루카 19,1-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자캐오 회심사건> 복음서 안에서 가장 극적인 삶의 전환을 이룬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있을까요? 가장 드라마틱한 삶의 전환을 이룬 사람이라면 아마도 ‘우도’이겠지요. 그는 살아생..
~ 내 안에 천상 예루살렘 / 양승국 신부님 ~ 11월 2일 토요일 *위령의 날(R) - 마태11,25-30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내 안에 천상 예루살렘> 형제들과 산행을 다닐 때 마다 오늘 복음을 온몸으로 묵상하곤 합니다. 1박 2일, 혹은 2박 3일 산행을 하려면 필요한 물품들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꼭 ..
~ 꽁짜는 없습니다. ~ 11월 1일 금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R) - 마태 5,1-12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꽁짜는 없습니다.> 횡단보도 앞 대기선에 서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냉동 탑차가 한 대 바로 제 옆으로 다가붙었습니다. 창문을 내린 운전기사가 저한테 창문 ..
~ 그래도 계속 나아가시기를 / 양승국 신부님 ~ 10월 31일 *연중 제 30주간 목요일(R) - 루카 13,31-35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나아가시길> 이 한 세상 살아가면서 가장 견딜 수 없는 것, 두려운 것은 아무래도 ‘죽음..
~ 하느님 품에 있다 할지라도,,, / 양승국 신부님 ~ 10월30일 *연중 제30주간 수요일(R) - 루카13,22-3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하느님 품안에 있다 할지라도> 수도자 양성소에서 일하다보니 은연중에 가시로 콕콕 찌르는 말들을 자주하게 됩니다. 정곡을 찌르는 말, 들으면 가슴 뜨끔뜨끔한 말들이지요. 보다 수도자다..
~ 연중 제 30주간 화요일 - 생명일 붙여 있다는 것 / 양승국 신부님 ~ 10월29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R) - 루카 13,18-21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생명이 붙어있다는 것...> 한 조사에 의하면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노령화가 가속화될수록 덩달아 인기를 구가하는 시장이 있는데, 바로 애완동물 시장이랍니다. 요즘은 애완동물이라는 용어보다는..
~ 하늘을 움직이는 겸손한 기도 ~ 10월27일 *연중 제30주일(R) - 루카18,9-14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하늘을 움직이는 겸손한 기도> 옛날 한 수녀원에 너무나 겸손하고 순수해서 하느님께서 수시로 그 수녀님을 찾아주신다는 수녀님이 한 분 계셨답니다. 하루는 그 소문을 전해들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