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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부님들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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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한상우 신부님 ~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7)고통은끝이 아니고어머니로태어나는사랑의시작입니다.예수님께서는십자가 위에서마리아를교회의 어머니로선포하십니다.어머니와자녀의새로운 관계가시작됩니다.마리아는모든 제자의어머니가되십니다.십자가의사랑으로이루어진새로운공동체입니다.말보다는행동과기도로삶을증언하십니다.성숙한 신앙의열매는십자가와 함께이루어집니다.어머니의마음으로다른 이의성장을도와주십니다.어머니는사랑으로 품고기도로봉헌하십니다.하느님을 높이고자신의 자리를바로 아는 것이참된 겸손입니다.참된 믿음은교회와함께하는신앙입니다.하느님의 뜻을받아들이는것입니다.신앙과 사랑이만나고인내와 기도가만납니다.제자들은도망쳤지만어머니는십자가 곁을떠나지않으셨습니다.삶으로드러나는믿음의어머니입니다.하느님께내어맡긴교..
~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이영근 신부님 ~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29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
~ 성령과 더불어 성경 읽기 / 호명환 가를로 신부님 ~ CAC 매일묵상성령과 더불어 성경을 읽기~ CAC(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 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 - 2025년 6월 8일 일요일 - 스물네 번째 주간 (호명환 번역): 관상적 독서 성령께서는 사랑의 시선으로 성서를 읽도록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매일 묵상은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에 뿌리를 두고 리처드 로어와 CAC 운영진, 그리고 객원 교수들의 묵상 글을 제공해 주어 우리의 영적 수양을 심화시켜 주고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동정(compassion)을 구현하도록 도와줍니다.리처드 신부는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그리고 교회가 오늘 그분의 현존을 기념하고 있는 성령의 동반을 받아 성서를 읽으라고 격려합니다:​예수님은 자그만 것들의 ..
~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이수철 신부님 ~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마리아“자모(慈母)이신 교회” 어제 뽑은 성령 칠은 중, “공경(恭敬;받듦, 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알아 사랑받게 하는 은혜)”이란 덕목이 생각납니다. ‘참 아버지’ 대신 ‘참 어머니’로 대체해도 별 문제가 없다 싶습니다. 출신 학교를 모교(母校)라 하고 출신 나라를 모국(母國)이라 부르니 ‘어머니 하느님’이라 불러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회 역시 자모(慈母)이신 교회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때쯤이면 20년전 2005년 6월14일 돌아가신 모친 신 마리아도 생각납니다. 요즘 애기똥풀꽃들에 이어 개망초가 한창입니다. 아주 예전 28년전 자작시 개망초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6월 때되면 피어나는 개망초들입..
~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송영진 신부님 ~ (2025. 6. 9. 월)(요한 19,25-34)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9,25-34그때에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29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
~ 성령 강림 대축일 / 예수 고난회 김준수 신부님 ~ 성령 강림 대축일. 예수고난회 김준수 신부님. 성령 강림 대축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랜 세월 동방 전례의 전통에서 살아오신 ‘이냐시오 드 라타키에’ 총대주교님은 성령의 인도로 살아가는 현대 교회에 성령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이렇게 요약하셨습니다. 잠시 들어볼까요? 『성령이 아니시면 하느님께서는 너무 멀리 계시고, 그리스도께서는 과거의 인물일 뿐이며, 복음은 죽은 글자며 교회는 수많은 기관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권위는 지배로 변하고, 선교는 선전이 되며 전례는 깡마른 과거의 추억이 되고, 그리스도인의 행위는 노예의 윤리로 바뀐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는 온 세상이 부풀어 올라, 새 세상을 낳는 출산의 소리를 지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며, 복음은 생명의 힘이 되고 교회는 성삼의 친교..
~ 성령 강림 대축일 / 이수철 신부님 ~ 성령 강림 대축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성령을 받아라“성령의 사람으로 삽시다”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시편104,30) 생각해 보니 날마다 기상하자마자 집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만세칠창하기 3년째입니다. 2023년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이자 광복절부터 시작된 만세칠창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제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하느님 만세!”“예수님 만세!”“성령님 만세!”“대한민국, 한반도 만세!”“가톨릭교회 만세!”“성모님 만세!”“성 요셉수도원 만세!” 무엇보다 오늘 성령강림 대축일 “성령님 만세!”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올해의 부활시기는 오늘로서 끝나는데 그동안 부활시기동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이어 5월 성모성월에는 레오 새교황..
~ 성령 강림 대축일 / 키엣 대주교님 ~ 성령 강림 대축일. 키엣 대주교님.성령의 은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변화시키셨습니다. 말로써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화시키는 사람들이 사도들이지만 당시 학식이 높지 않았던 제자들은 3년이라는 세월을 스승과 같이 지냈음에도 예수님 말씀을 모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성령이 내리자 그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고 그 말에는 강한 힘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신비입니다. 우매했던 그들을 지혜롭게 만들었고, 두려움에 떨던 그들을 용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스승을 보며 절망에 빠져 주님의 제자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두려움에 떨었던 그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은 후 굳게 닫았던 문을 열고 세상에 나와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