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부님들의 강론 (12850) 썸네일형 리스트형 ~ 연중 제 15주일 / 키엣 대주교님 ~ 연중 제15주일. 키엣 대주교님.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가는 길 예리코로 가는 길은 하늘 나라로 가는 길을 상징합니다. 아주 험한 그 길 곳곳에는 위협과 시련이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그 길을 무사히 지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른 어떤 무기도 아닌 오직 사랑 뿐입니다. 이웃의 아픔을 듣고 볼 수 있는 세심한 마음 자비심 많은 사마리아 사람은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세심한 귀와 마음을 가졌기에 그의 고통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관심 관심은 아픈 사람을 돌봐 줄 약과 붕대를 항상 준비하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비록 의사는 아니지만 그에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 주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노새 등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 다 주었습니다.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 연중 제 15주일 / 호명환 가를로 신부님 ~ 연중 제15주일. 호명환 가롤로 신부님.CAC 매일묵상우리는 요나를 반갑게 맞아들일 수 있을까요? - 스물여덟 번째 주간 실천 CAC(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 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 -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 스물여덟 번째 주간 (호명환 번역): 요나와 하느님의 괴이한 자비(Jonah and God's Scandalous Mercy) 요나 이야기는 국가 의식에 대해 살펴보라는 초대입니다.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매일 묵상은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에 뿌리를 두고 리처드 로어와 CAC 운영진, 그리고 객원 교수들의 묵상 글을 제공해 주어 우리의 영적 수양을 심화시켜 주고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동정(compassion)을 구현하도록 도와줍니다.신.. ~ 연중 제 15주일 / 조재형 신부님 ~ 연중 제15주일.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은행에 다니는 형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형제님은 은행에 대해서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전통적인 은행의 업무는 대출과 예금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은행 업무는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이용해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의 방향은 여러 가지입니다. 부동산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투자와 주식 투자 그리고 신산업에 대한 투자입니다.” 저는 형제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울 것이다. 그 어떤 것도 나의 교회를 무너트릴 수 없다.” 교회의 사명은 3가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던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 ~ 연중 제 15주일 / 이영근 신부님 ~ 연중 제15주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7월의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불타는 사랑을 그려봅니다. 이채 시인의 “7월의 꿈꾸는 사랑”을 떠올려봅니다. 하찮은 풀 한 포기에도/ 뿌리가 있고/ 이름 모를 들꽃에도/ 꽃대와 꽃술이 있지요 아무리 작은 존재라 해도/ 갖출 것을 다 갖춰야// 비로소 생명인 걸요//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에 흔들리며 흔들리며/ 소박하게 겸허하게 살아가는/ 저 여린 풀과 들꽃을 보노라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견딜 것을 다 견뎌야// 비로소 삶인 걸요// 대의만이 명분인가요/ 장엄해야 위대한가요/ 힘만 새다고 이길 수 있나요/ 저마다의 하늘을 열고/ 저마다의 의미를 갖는/ 그 어떤 삶도// 나름의 철학이 있는 걸요// 어울려 세상을 이루는 그대들이여!/ 저 풀처럼 들꽃처.. ~ 연중 제 15주일 / 이수철 신부님 ~ 연중 제15주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영원한 생명“예수님을 배우십시오” 오늘과 똑같은 연중 다해 15주일 강론을 1989년 7월16일 사제서품후 첫미사때 제가 직접 신림동 성당에서 했습니다. 36년전이지만 지금도 감동이 새롭습니다. 이때 강론 제목은 “사람이 되는 길”이었고 강론 끝무렵에는 “사람이 됩시다”라는 다음 김준태 시인의 시를 인용했습니다. “하늘을 보면서 삽시다.땅 바닥을 보면서 삽시다.눈이 내리면하늘을 보면서 삽시다.비가 내리면땅바닥을 보면서 삽시다. 하늘과 땅바닥을 보지 않으면날마다 보지 않고 살아가면사람 몸뚱이는 총알이 돼 버립니다.사람 몸뚱이는 짐승이 돼 버립니다. 두 눈에 하늘을 넣지 않고가슴에 풀꽃 향기를 넣지 않으면사람 목숨에도 늑대의 피가 흐르기 마련입니다. .. ~ 연중 제 14주간 토요일 / 조재형 신부님 ~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인터넷에서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그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는 밥사 랍니다. 내가 먼저 따뜻한 밥 한 끼를 사는 마음이 석사, 박사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밥사보다 더 높은 것은 감사라고 하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는 마음은 박사, 밥사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감사보다 더 높은 것은 봉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를 보다 더 훌륭한 스승은 웃자라고 합니다. 웃으세요. 웃음이 최고의 스승입니다. 하지만 웃자 보다 더 좋은 스승은 함께 먹자!! 함께 살자!! 라고 합니다. 좋은 말은 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니까 행복해진다고 하는 것처럼요. 오늘은 많이 웃.. ~ 연중 제 14주간 토요일 / 이영근 신부님 ~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시면서, 제자들을 격려해 주십니다. 곧 그 어떤 박해와 고난을 겪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이는 당신께 대한 믿음과 의탁의 요청입니다. 사실, “두려움”의 원래 이유는 에덴동산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는 그들을 찾으시는 하느님께 말합니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창세 3,10)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숨은 이유가 사실, 아담의 말처럼 알몸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처벌하시는 분으로 여겼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곧 자비로우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것입니다. 그러기에 원죄는 단지 금기사항을 위반한 것을 말하는 것.. ~ 연중 제 14주간 토요일 / 이수철 신부님 ~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성화의 여정“두려워하지 마라” “가난한 이들아, 하느님을 찾아라.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시편69,33) 오늘 화답송 후렴입니다. 가난한 영혼들이 찾을 바 하느님이요 하느님을 찾아 만날 때 마음도 새롭게 살아 납니다. 어제는 제 사제서품 36주년(1989.7.11.)이 되는 날이었고, 오늘은 바오로 수사 선종 5주기(2020.7.12.)가 되는 날입니다. 돌아가시기 2주전 영명축일날, “나는 팔팔하다!”며 건강을 과시하던 88세 비오로 수사님이었습니다. 사제서품후 주변에서 참 많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책상위 사제서품식때 사진에서 젊고 건강해 보이던 어머니와 세 형님들도 이미 세상을 떠난지 오래입니다. 주변에서도 끊임없이 세상을 떠나 사라.. 이전 1 2 3 4 5 6 ··· 16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