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선(바오로) 신부님 (575) 썸네일형 리스트형 ~ 성주간 월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성주간 월요일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1-7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4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5 하늘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펼치신 분 땅과 거기에서 자라는 온갖 것들을 펴신 분 그곳에 사는 백성에게 목숨을, 그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게 숨을 넣어 주신 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 ~ 사순 제 5주간 토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제1독서: 그들을 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7,21ㄴ-28 2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22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 그들 모두의 임금이 되게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다시는 결코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리고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우상들과 혐오스러운 것들과 온갖 죄악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모든 배신에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해 주고 나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 ~ 사순 제 4주간 토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사순 제4주간 토요일 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1,18-20 18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19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베어 버리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20 그러나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40-53 그때에 예수님의 40 말씀.. ~ 사순 제 4주간 금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2,1ㄱ.12-22 악인들은 1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15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16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랑한다. 1.. ~ 사순 제 3주간 토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사순 제3주간 토요일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9-14 그때에 9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 ~ 사순 제 3주간 금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사순 제3주간 금요일 (마르 12:34)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두 표독스럽고 나쁜 놈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간혹 괜찮은 사람도 있네요. 하긴 사울같은 사람도 회개하고 나니 그 누구보다 훌륭한 하느님 나라의 사도가 되었지요. 그러니 정치가들이나 공무원들도 함부러 싸잡아 비난해서는 안되겠어요. 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겠어요. 그들이 회개하기만 하면, 오늘 회개한 율법학자처럼 예수님께로부터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주님께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은 그가 부럽네요. 벗님은 하느님의 나라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고 느끼시는지요? 아님 천국은 요원하고 지옥과 연옥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나요? 언젠가 아주 열심한 교우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가..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오상선 신부님 ~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예수님의 치유로 말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됩니다. 병 들어 잃어버렸던 것, 훼손되었던 것을 치유하고 되돌려 주는 일은 새 창조, 곧 하느님의 일인데, 어떤 이들은 마귀짓으로 간주하고 어떤 이들은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들의 태도는 믿기 위함이 아니라 어떻게든 믿지 않으려는 안간힘에 가깝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루카 11,20) 말 못해 고생하던 사랑하는 형제가 놀랍게도 말을 하게 되었을 때, 함께 축하하고 기뻐한다면 이미 하느님 나라를 누리는 것이고, 마귀짓으로 치부해 모두를 불안과 죄의식으로 몰아넣는다면 여전히 깊은 구렁 어두움 속입니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일을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 사순 제 3주간 수요일 / 오상선 신부님 ~ 2019.03.27.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오늘의 복음은 매우 짧지만 성경 곳곳에 숨겨진 보화들과 연결되어 아주 풍부한 의미들을 담고 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예수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유다인들의 염려와 경계심, 두려움을 잘 아십니다. 사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지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신명 4,8) 그들은 하느님께서 친히 내려주신 율법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졌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율법 준수 여부를 통해 가늠했습니다. 예수님은 무수한 율법을 모아, 율법과 예언서의 근본 정신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본질로 .. 이전 1 ··· 5 6 7 8 9 10 11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