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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김동희 신부님 ~ 부활 제6주간 수요일. 김동희 모세 신부님. 오늘 독서인 사도행전에서는 바오로 사도의 아레오파고스 연설을 전합니다.바오로는 먼저 아테네 시민을 대단한 종교심을 지닌 이들로 치켜세우며 그들의 예배소 가운데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제단”(사도 17,23)이있음을 상기시킵니다.그리고 바로 그 미지의 신, 그러나 숭배받아 마땅한 그분께서 하느님이심을 선포합니다.그러나 몇몇 사람만이 바오로 편에 가담하여 믿게 되니, 바오로의 이 설교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코린토 1서에서 바오로는,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자신을 보내셨지만, 그 일은 인간의 말재주가 아닌 ‘십자가의 복음’으로 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멸망할 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느님께서는 바로 그 ..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부활 제6주간 수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요한 16,12) 거룩한 신비들 말씀께서는 그들이 지금은 감당하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감당할 수 있게 되고 분명히 밝혀지게 될 것들이 있다고 넌지시 비추셨습니다. 말씀의 선구자요 진리의 위대한 목소리인 요한은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내지 못하리라”(요한 21,25 )고 하였습니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9 버림의 열매는 지혜와 불타..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이수철 신부님 ~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진리의 성령“성령은 교회의 살아 있는 기억이자 사랑의 멘토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조하고 싶은 성령입니다.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성령입니다. 참으로 성령에 따라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야 함을 배웁니다. 옛 현자의 충고도 좋은 깨우침이 됩니다. 침묵보다 더 힘든 것이 말 잘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말은 그것이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사람들 사이를 해친다. 허물을 지적하는 말은 나의 잘못을 고백하듯 조심스럽게 해야 겨우 상대에게 닿는다.” “임금에게 자주 간언하면 치욕을 당하고, 친구에게 자주 충고하면 사이가 멀어진다.” 이런 말 잘하는 분별의 지혜도 성령의 은총임을 깨닫습니다. 성령께 귀기울이는 삶이 참 절실합니다. 레오14세 교황의 인품..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이영근 신부님 ~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오늘 은 예수님 고별사 중에서도 마지막 말씀입니다. 곧 마지막 말씀 중에서도 마지막 말씀입니다. 그만큼 귀중하고 소중한 말씀입니다. 이 다음 구절부터는 이제까지의 말씀을 다시 요약하시는 부분입니다.사실, 예수님의 생애 중에 성령의 개입은 크게 보면, 세 시기에 걸쳐 일어나고 있습니다.첫째 시기는 강생 때로,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마태 1,20)라고 표현됩니다.둘째 시기는 세례 때로,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마르 1,10). 또 “그 뒤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마르 1,12)고 표현됩니다.셋째 시기는 부활과 승천하실 때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호명환 가를로 신부님 ~ 부활 제6주간 수요일. 호명환 가롤로 신부님.CAC 매일묵상우리는 우리 그림자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CAC(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 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 -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 스물두 번째 주간 (호명환 번역): 그림자를 끌어안기 우리는 종종 우리 그림자를 보고 놀라게 되는데, 이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매일 묵상은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에 뿌리를 두고 리처드 로어와 CAC 운영진, 그리고 객원 교수들의 묵상 글을 제공해 주어 우리의 영적 수양을 심화시켜 주고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동정(compassion)을 구현하도록 도와줍니다.영성 전문 저술가인 루스 헤일리 바튼(Ruth Haley Barton)은 히..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상지종 신부님 ~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요한 16,13) 사람이듣다 참도 들리고거짓도 들리나 그 사람참만을 듣다 사람이품다 참도 안기도거짓도 안기나 그 사람참만을 품다 사람이말하다 참도 외치고거짓도 외치나 그 사람참만을 말하다 참만을 듣고참만을 품고참만을 말하니 그 사람참으로 사람이다 그 사람참사람이다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조욱현 신부님 ~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12-15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복음: 요한 16,12-15: 진리의..
~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 조재형 신부님 ~ 제1독서▥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7,15.22─18,1그 무렵 15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왔다.22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아테네 시민 여러분,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23 내가 돌아다니며 여러분의 예배소들을 살펴보다가,‘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제단도 보았습니다.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24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25 또 무엇이 부족하기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