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스도의 생애

** 그리스도의 탄생 전 약속 ~

    그리스도의 탄생 전 역사 성 요한은 복음서 서두에서 하느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의 출생 전 역사를 이야기 한다. 한처음 창조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의 생각에 따라 창조되었다. 모든 것은 생각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모든 새와 꽃과 나무들은 신의 정신 속에 존재하는 개념에 따라 창조되었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생각을 추상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제 하느님의 말씀 곧 생각이 인격체로 계시된다. 지혜가 인격체가 되었다. 이 세상이 태어나기 전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하느님이요. 지혜며 아버지의 생각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생각이요 말씀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신다. 인간의 말은 마음 속에 품어졌다. 입 밖에 나오면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으로부터 나왔으며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통하여 영언한 아버지는 당신이 이해하고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신다. 정신이 생각을 통해 스스로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생각에 의해 세상을 보고 이해하듯이 아버지는, 거울을 통해 보듯, 당신 말씀을 통해 자신을 보신다. 유한한 지성은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말을써야 하지만, 하느님은 스스로 단 한번에 모든 것을 말씀하신다. 한마디 말씀으로 우리가 알고 있고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꿰뚫어 보신다. 바로 이 하느님의 말씀 속에 모든 지혜의 보물과 과학의 비밀, 예술의 착상, 인류의 지식이 숨겨져 있다. 인간의 지식은 말씀과 비교해 볼 때 하잘 것 없는 단절된 음절에 불과할 뿐이다. 무한한 영원 속에서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시간과 공간 속에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의 창조능력에 의해 존재한다. 창조는 하느님의 업적이다. 조각가는 대리석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화가는 화폭 위에 그림을 그리고, 기계 기술자는 기계를 가지고 작업을 하지만, 아무도 창조할 수는 없다. 하느님은 각 사람의 영혼속에 당신 이름을 새기신다. 이성과 양심은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내제하시는 하느님이다. 하느님은 종이 위의 무뉘와 같으며 그 위에 무엇을 쓰든 그 무늬는 지워지지 않는다. - 출처, 빛과 소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