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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

~ "예 수 " 라는 이름 ~

    "예수"라는 이름 "예수"라는 이름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름이었다. 히브리 원어로는 "요수에"라고 하였다.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에 대해 말해준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 주었다.(마태오 1,21) 그리스도는 동시에 또 하나의 이름을 얻게 된다. 그것은 "임마누엘" 이라는 이름이었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는 뜻이다.(마태오 1,23) 이 이름은 이사야 예언에서 취한 것으로 단순한 하느님의 현존만이 아니라 "예수" 라는 이름과 함께 구원하고 살려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의미 하였다. 마귀도 천사와 같이 구세주의 본질을 고백하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마르코5,7) 예수라는 이름이 약속하고 있는 구원은 사회적인 구원이라기보다는 영적인 구원을 말한다. 그리스도는 사람을 가난으로부터 구한다기보다는 죄로부터 구원해주실 것이다. 죄를 파멸시키는 것은 가난의 첫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구원은 시간이 아니라 영원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 출처, 빛과 소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