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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5. 10.10 연중 27주간 토요일 묵상과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2베드 1,10-11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시고 뽑아 주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더욱 확실히 깨닫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절대로 빗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고 또한 여러분에게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

응송
◎ 소리쳐 부르는 곳, 주여, 당신이오니, * 이 몸이 피할 곳은 당신이외다.
○ 생명의 나라에서 내 몫이외다.


<청원기도>
썩어 없어질 이 세상의 나그네인 우리로 하여금 썩지 않을 천상을 그리게 하시어,
―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지금 벌써 영원한 행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 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영적 독서> 성경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극복하기 /조이스 마이어 지음: 문종원 옮김
낙담

실망의 원인들
바비큐를 만들고 야외에서 놀 준비를 했는데 비가 온다고 가정해보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정성을 다하여 모든 것이 완벽하게 되도록 상당히 신경을 쓰며 준비해 놓고 친지들을 초대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쓰레기만 남았다고 가정해보자.

바로 이런 것이 실망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실망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망을 하게 되더라도 쉽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나는 화내지 않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깨달았다. “뭐 괜찮아. 이게 바로 실망이란 감정이지. 그렇다고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야. 단지 내가 최선을 다했으면 된거야.”

그러나 다른 종류의 실망은 더 심각하게, 근본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날씨와 같이 생명이 없는 것들보다는 사람과 관계되는 일이라면 특히 더욱 그렇다.

사진: 이태리 폰테콜롬보(성프란치스코)
Photo: Italy Fontecolombo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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