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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와관련된글

~ 고통이 심하거든 내 상처를 생각하라 ~


예수님은 파우스티나에게 

하느님의 거룩한 뜻에 순명하고 

하느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가르쳐 주셨다. 

파우스티나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나는 십자가 위의 주님을 보았다. 

손과 발과 옆구리에서는 

거룩한 피가 흘러 나왔다. 

곧이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모든 영혼들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내 딸아, 그들의 구원을 위해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아라."

 그래서 나는,

 "예수님, 주님의 고통을 보니

 저도 그들의 구원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딸아, 네가 침묵 가운데 매일 매일

 모든 것을 내 뜻에 순명함으로써

 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라. 

네 고통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거든 내 상처를 생각하여라.

 내 수난을 묵상하면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예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것을 이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1184). 


7 월 초 파우스티나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나는 

폴란드를 위하여 자주 기도하였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폴란드 백성의 

배은망덕에 대해 화를 내셨다. 

나는 온갖 힘을 다해 변호하였다. 

그리고 끊임없이 하느님 자비의 약속을 

상기시켜 드렸다. 나는 하느님의 

분노를 보고도 신뢰하는 마음으로

 하느님 자비의 심연에 

내 몸을 던졌고, 폴란드를

 하느님 자비의 바다에 밀어 넣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정의를 

행사하실 수 없으셨다. 

내 조국 폴란드여,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루어야 하는가? 

나는 단 하루도 너를 위해

 기도하지 않은 날이 없다(1188).

 며칠 후 파우스티나는 

또 이러한 말씀을 들었다.

 "내 마음의 기쁨인 내 딸아, 

나는 기쁜 마음으로 너를 내려다 본다. 

나는 너 때문에 많은 은총을 내린다. 

그리고 너 때문에 벌을 거둔다. 

네가 막기 때문에 

내 정의를 행사할 수가 없다.

 너는 사랑으로 내 손을 묶는구나"(1193).


성녀 파우스티나 <자비는 나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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