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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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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깊은곳에서 만나다. ~ 마음 깊은 곳에서 만나다. 우리는 어디로 갑니까? - 항상 집으로 갑니다- 정직한 본성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가 90세 생일날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동경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단 하나의 정직한 성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말은 옳다. 인간은 모든 것을 ..
~ 익도록 내버려 두어라 ~ 익도록 내버려 두어라! "인내하는 사람만이 익은 곡식을 수확한다." (아프리카 격언) 여기에 담긴 의미는 우리에게도 크다. 모든 것이 익는데는 나름대로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천천히 익는 과일이 있다. 곡식도 여무는데 9개월이 필요하다. 인간은 어머니의 자궁에 9개월 동안 머물지..
~ 언제나 하느님 곁에 머물자 ~ 언제나 하느님곁에 머물자 한 압바가 말했다. “자네가 잠자고 있던지 깨어있던지 또는 무엇을 하고 있던지 간에, 하느님께서 자네의 눈앞에 계시면 원수들이 자네를 겁먹게 할 수 없네. 자네의 생각이 하느님 안에 머물면 하느님의 권능도 마찬가지로 자네 안에 머무네.”(금언집77) 하..
~ 좋은 삶과 좋은 죽음? ~ 좋은 삶과 좋은 죽음은? 우리는 죽는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죽을지는 모른다. 나는 죽는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리고 질문이 남는다. 만약 죽음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좋은 죽음과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삶에서 좋은 죽음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 죽은 사람과 관계 ~ 죽은 사람과 관계는? 가톨릭 전통에서는 예배와 성찬식을 통해 맺어지는 거룩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혼자가 아니다.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예배를 들인다. 천사들과 성인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며 노래하는 천국 예배에 참여하는 것..
~ 죽음 앞에 선 인간의 행동은 ? ~ 죽음 앞에 선 인간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자살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자신의 상황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 하지만 자살해도 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에게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권한이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는 삶과 ..
~ 자유란 무엇일까 ? ~ 자유란 무엇일까? 자유란 자기 의지대로 사는 것이다. 철학은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이고 삶이나 죽음을 스스로 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심리학은 그 자유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에게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어떻게 살지 결정할 자유가 있다. 그날에 만족할지, ..
~ 고요한 천사에 대하여 ~ 고요의 천사에 대하여 “모든 잡념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우리 안에 깊은 평화가 펼쳐지며 아주 순수한 기도에 임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천사가 우리에게 가까이 있다는 증표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만 열심히 매우 끈질기게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문은 열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