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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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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루에서 / 양승국 신부님 ~ 청해루에서 가벼운 산책 정도로 생각하고 산행을 떠났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강도 높은 산악 행군으로 바뀌어 꽤나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적어도 중간중간에 쉼터나 옹달샘, 간이 식당 같은 것들이 있겠지 했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
~ 바보 같은 사랑, 거지 같은 사랑 / 양승국 신부님 ~ 바보 같은 사랑, 거지 같은 사랑 "이 세상에 너밖에 없다." "내게 그대처럼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 "너는 내게 금쪽같은 존재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그대와는 바꿀 수 없습니다."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너만 잘된다면, 너만 낫는다면 난 널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있다."..
~ 이 땅위의 청년들에게 위로를 ! / 양승국 신부님 ~ 양승국 신부의 희망 한 스푼-이 땅위의 청년들에게 위로를! 귀국하는 형제를 맞이하러 인천국제공항에 나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주차 공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대합실로 올라갔더니 춘절을 맞아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들, 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떠나는 사람들로 발..
~ 양들로부터 사랑받는 목자 / 양승국 신부님 ~ 연중 제4주간 토요일 마르코 6,30-34 양들로부터 사랑받는 목자 저희 살레시오 공동체 여기저기서는 틈만 나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본당 중고생들을 위한 피정, 여름 신앙 캠프, 상처 입은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 캠프, 대대적인 행사, 소풍 등등이 연중 계획을 꽉 ..
~ 가장 시급한 불신과 의혹의 치유 / 양승국 신부님 ~ 가장 시급한 불신과 의혹의 치유 -양승국신부- 활발하게 전개되던 예수님의 치유와 구마활동, 인류 구원 사업의 표징들이 어느 순간 갑자기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그 순간은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향마을에 머물던 순간이었습니다. 예 수님 입장에서 보면 고향 마을 사람들 꿈에도 잊..
~ 빵 두개 수사님 / 양승국 신부님 ~ 빵 두개 수사님 한 제과점에서 아동복지시설 기숙사 담당 수사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오늘 팔고 남은 빵이 많이 있습니다. 가져가셔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세요." 이게 웬 떡이냐며 신이 난 수사님, "예,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런..
~ 어제의 나를 거두어 가시고 / 양승국 신부님 ~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일은 자신의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 <어제의 나를 거두어가시고> -양승국신부- 언젠가 단골 이발소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날따라 늘 면도해주시던 자매님이 안계셨습니다. 그 대신에 ‘상당히..
~ 저 뒤로 가서 줄서세요 / 양승국 신부님 ~ 저 뒤로 가서 줄 서세요! 회의차 지방에 내려갔다가 밤늦은 시각에 집 가까이 있는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광장으로 내려오니 참으로 흐믓한 광경이 제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역 주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노숙자 분들을 위해 인근 한 교회 신자들의 무료 급식 봉사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