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수녀님의작품들 (13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고독에게 / 이해인 고독에게 / 이해인 나의 삶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먼데서도 팽팽하게 나를 잡아당겨 주겠다구요? 얼음처럼 차갑지만 순결해서 좋은 그대 오랜 사귀다 보니 꽤 친해졌지만 아직은 함부로 대할 순 없는 그대 내가 어느새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그 맑고 투명한 눈및으로 나를 지켜주겠다구요? 고맙다는 .. [스크랩] 나비의 연가 / 이해인 나비의 연가 / 이해인 가르쳐 주시지 않아도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나는 당신을 향해 날으는 한 마리 순한 나비인 것을 가볍게 춤추는 나에게도 슬픔의 노락 가루가 남몰래 묻어 잇음을 알았습니다. 눈멀 듯 부신 햇살에 차라리 날개를 접고 싶은 황홀한 은총으로 살아온 나날 빛나는 하늘이 훨?? 날으.. [스크랩] 감사와 행복 / 이해인 감사와 행복 / 이해인 내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감사합니다"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감사가 힘들.. [스크랩] 기뻐하게 하소서 -이해인 기뻐하게 하소서 -이해인 항상 기뻐하는 이의 마음에 더 많은 기쁨의 씨앗을 뿌려 주시는 주님, 저로 하여금 아무리 작은 씨앗이라도 정성껏 가꾸어 꽃피우게 하시고 잘 익은 열매에서 짜 낸 향기로운 기쁨의 즙을 이웃에게도 한 잔씩 건네 주며 당신을 찬미하는 매일이 되게 하소서 햇빛과 공기와 바.. [스크랩] 이제는 봄이구나 / 이해인 이제는 봄이구나 시 : 이해인 강에서는 조용히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순을 틔우고 새들은 밝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친구야 바람이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너의 고운 이름 너를 만날 연둣빛 들판을 꿈꾸며 햇살 한 줌 떠서 그리움, .. [스크랩]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나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 [스크랩] 사랑의 길을 넓히고 떠나신 빛이시어! -이해인 수녀 사랑의 길을 넓히고 떠나신 빛이시어 !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이 투명했던 2009년 2월16일 마악 봄이 일어서기 시작한 이 땅에서 슬픈 소식을 전해 들은 많은 사람들이 당신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울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미덥고 따뜻했..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 영전에바치는시 평화를 지켜주는 푸른 별이 되소서 - 김수환 추기경 영전에 / 이해인 수녀 - 언잰가는 이렇게 당신과의 마지막 이별이 오리라 예상했지만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커다란 등불 하나 사라진 세상이 새삼 외롭고 아프고 쓸쓸합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라는 추기경님의 사목표..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