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c Ko 신부님 (552) 썸네일형 리스트형 ~ 연중 제 21주간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마태 25,3-4) 처녀들과 등 그러나 삿된 감각에 빠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은 일이고, 모든 그리스도인의 영혼이 그것을 삼가기 때문에 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면, 왜 다섯은 들어가고 다섯은 들어가지 못했습니까? 그들은 다 처녀입니다. 그런데도 그중 반은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이는 처녀인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등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옳지 못한 감각을 즐기는 것을 삼가기 때문에 처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선행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마태 23,28) 양심을 씻어라 그리스도께서 덧붙이신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는 말씀은 어째서 사람을 잔과 접시에 비유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에 들어갈 때나 예식을 올리며 제물을 바칠 때마다 몸과 의복과 그룻을 씻었지만, 자신들의 죄는 씻을 줄 몰랐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몸이 깨끗한 것을 칭찬하지도 몸이 더러운 것을 단죄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하느님께서 몸과 그릇 같은 것들이 더러운 것을 싫어하신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일상적으로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이런 것들의 더러움을.. ~ 연중 제 21주간 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마태 23,15) 신자들의 타락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사람들에게 끝이 없는 힘든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사람들의 무거운 짐에 더욱 관심을 쏟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쉽게 얻는 것에는 그다지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당하게 유리한 지위를 얻었음에도 온화함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사제들에게 두 가지를 꾸짖으십니다. 첫째는, 그들이 많은 사람의 구원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하지 않았.. ~ 연중 제 21주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1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 하시는 영과 육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말하는 영과 육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육체를 잘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2세기경 희랍문화권에서 널리 유포되어있던 전반적 인식은 영과육, 선과 악을 대립시키면서 인간을 영혼과 육신으로 분리하고 육신을 저급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윤리적 생활에 있어 금욕,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반해 교회 초기 교부들은 유대전통의 관점과 같이 영과 육으로 분리할 수 없는 합일체로 보고 영혼만이 아니라 육신도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한다고 보고 육신을 소중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통하지 않고서는 어떤 선악의 행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 ~ 연중 제 20주간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 마음과 정신과 목숨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마음과 지식의 등불로 환하디환한 빛을 받는 영혼과 하느님 말씀으로 가득 찬 정신을 지니고서 하느님의 지혜안에서 즐거워하는 사람, 자신이 받은 모든 은사에서 확인된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실로 이런 모든 은사는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 사람은 율법서와 예언서 모두가 하느님께 관한 지식과 지혜의 일부임을 알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율법서와 예언서는 모두 주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는 원칙 위에 서 있으며 그것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과 신심의 ..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마태 22,3-4)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신자라면 누구나 임금 아들의 혼인과 혼인 잔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식탁은 바르게 참석하고자 하는 이 누구에게나 얼려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그러나 거기에 참석히는 것이 허락된 사람일지라도 어떤 식으로 그 자리에 가야 하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주님의 두 .. ~ 연중 제 20주간 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마태 19,16) 영원한 생명을 얻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그리고 보십시오. 한 남자가 예수님께 와서 ‘좋으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젊은이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온 사악한 위선자라고 합니다. 저는 이 사람이 욕심많고 탐욕스러운 사람이라고 주저 없이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그가 이런 사람임을 보여 주셨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이 사람을 위선자라고는 절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확실치 않은 .. ~ 연중 제 20주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0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은 연중 제20주일입니다. 독서와 복음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화답송 시편은 지혜의 참된 의미를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보고 깨닫는 것입니다. 이 지혜로 인해 우리 영혼에 나타나는 첫 번째는 주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하느님과 우리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할까봐 두려워 합니다. 지혜의 시작은 죄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가져다 주고 그분 곧 진리의 빛이 우리의 양심 안에서 빛나게 해줍니다. 지혜란 지식보다 체험을 우선으로 하는 탁월한 학식이며 성숙한 신앙심과 하느님의 은총을 전제로 합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이성과 마음의 순종이..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