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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주간 금요일 / 오상선 신부님 ~ 1월 17일 (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제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4,1-5.11형제 여러분, 1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이 계속 유효한데도,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미 탈락하였다고 여겨지는 일이 없도록,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입시다.2 사실 그들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로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그러나 그들이 들은 그 말씀은 그들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못하였습니다.그 말씀을 귀여겨들은 이들과 믿음으로 결합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3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안식처는 물론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들은 세상 창조 때부터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4 사실 ..
~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 조명연 신부님 ~ 2025년 1월 17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어느 여행자가 마을 입구에 앉아 있는 노인에게 묻습니다. “이 마을 사정은 어떠합니까? 이곳 주민들은 어떤가요?” 노인은 “그대가 최근에 갔던 곳의 사정은 어떠했소? 그곳 주민은 어떠했나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이 여행자는 “아주 친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에 노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이 마을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오.” 다음날, 다른 여행자가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노인은 마찬가지로 “그대가 최근에 갔던 곳의 사정은 어떠했소? 그곳 주민은 어떠했나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이 여행자는 인상을 쓰면서, “마을 전체가 끔찍했습니다. 하나같이 형편없는 사람이었고, 저한테 아주 못되게..
~ 연중 제 1주간 금요일 - 결합되어 있는 공동체 / 김찬선 신부님 ~ 연중 1주 금요일-2021 오늘 복음은 중풍 병자를 다른 사람 넷이 들것에 실어 지붕까지 뚫어가며주님께 데려가 치유받게 하는 얘기입니다만 이 과정에서 주님께 용서의권한이 있는지 권한 논쟁으로 번지는 얘기입니다. 구약 때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병이 죄의 결과,그러니까 인간의 죄에 대해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신 결과라고 믿고,그래서 죄의 치유는 벌에 대한 하느님의 용서라고 믿는데 주님께서용서받았다고 하며 치유하시니 그들에게는 독성죄로 보였던 겁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히브리서나 복음 모두믿음이건 용서건 용서에 의한 치유건 공동체적인 거라는 점을 가르칩니다. 오늘 치유는 합동 작전으로 이루어지는데 합동 믿음으로 이루어진 겁니다.오늘 주님께서는 중풍 병자의 믿음이 아니라 이웃들의 ..
~ 연중 제 1주간 목요일 / 송영진 신부님 ~ (2025. 1. 16. 목)(마르 1,40-45)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0-45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
~ 연중 제 1주간 목요일 / 정인준 신부님 ~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제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3,7-14형제 여러분, 7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8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처럼, 반항하던 때처럼. 9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며 시험하였다. 10 사십 년 동안 그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세대에게 화가 나 말하였다. ‘언제나 마음이 빗나간 자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11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13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
~ 연중 제 1주간 목요일 / 기경호 신부님 ~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르 1,41)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제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3,7-14형제 여러분, 7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8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처럼, 반항하던 때처럼. 9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며 시험하였다. 10 사십 년 동안 그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세대에게 화가 나 말하였다. ‘언제나 마음이 빗나간 자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11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
~ 연중 제 1주간 목요일 / 오상선 신부님 ~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제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3,7-14형제 여러분, 7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8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처럼, 반항하던 때처럼.9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며 시험하였다.10 사십 년 동안 그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세대에게 화가 나 말하였다.‘언제나 마음이 빗나간 자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11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13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
~ 연중 제 1주간 목요일 / 조명연 신부님 ~ 2025년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합니다. 남녀 간의 만남을 다루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그 역사는 1990년대부터 있었습니다. 결혼이 목적인 청춘남녀들이 맞선을 하는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사랑의 스튜디오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 숫자도 늘어났고, 특히 비연예인 출연진으로 현실감을 높인 연애 프로그램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연애 프로그램이 왜 끊임없이 인기를 끌까요? 어차피 여기에 나오는 연애란 결국 나의 연애가 아니라, 남의 연애가 아닙니까? 남의 연애사에 왜 이렇게 관심을 가질까요? 하긴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면, 교생 선생님이 오시면 첫사랑 이야기 해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나네요. 이를 심리학자들은 ‘감정전이’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