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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레오나르도)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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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박이 될까, 대박이 될까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 ~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오늘은 저희 수련자 흉을 좀 보겠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에는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이것저것 마련하여 동네 어려운 ..
~ 연중 제3주간 수요일 - 씨는 하느님의 사랑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오늘 복음은 그 유명한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와 그 풀이입니다. 그런데 학자들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은 비유뿐이고 뒤에 나오는 풀이는 복음사가 마르..
~ 천상적 정체성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 ~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이 주님을 찾아온 장면입니다. 마리아와 형제들이 왜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이에 대해 마태오복음과 루카복음은 아무런 설명이 없지만 마르코복음에서는 그 이유를 이렇..
~ 연중 제 3주간 월요일 - 영의 식별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요즘 영신수련이니 영의 식별이니 하는 것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영의 식별은 자고로 문제가 되어왔고 그래서 중요..
~ 연중 제 3주일 - 예수님께 이방인인 사람은 누구인가?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십니다. 그러니까 세례를 받기 위해 요르단 강에 가셨다가 세례를 받고 세례자 요한이 잡힌 뒤 갈릴래아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러나 ..
~ 성 바오로 회심 축일 - 사랑의 회심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그가 나를 찾아와 ‘사울 형제, 눈을 뜨십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 나는 눈을 뜨고 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이 축일을 성 바오로의 개종 축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 넘어온 것을 기념하는 뜻이었지요. 그렇다면 개종 축일을 회심 축일..
~ 연중 제2주간 금요일 - 주님께서 부르는 이와 뽑으신 이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었다.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 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열 두 사도를 뽑아 세우시는 얘깁니다. 이 복음만 보면 정..
~ 연중 제2주간 목요일 - 예수님의신비주의 인가, 예수님의 신비인가?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공관복음, 특히 마르코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은 더러운 영들에게 엄하게 이르십니다. 그렇지만 치유를 받은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