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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의기도및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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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소리 생명의 소리 비가 줄기차게 쉬지 않고 내리고 있다. 세찬 비에 온 몸이 젖은 나무들과 꽃들을 바라본다. 메마른 가슴을 두드리는 푸르름과 싱그러움의 소리들. 연두빛 잎이 힘있게 돋아나고, 자신의 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영글은 씨를 인내로 보듬는다. 말없이 생명의 신비로움을 눈부시게 햇살처럼 ..
" 분노" 분노('좋은 글' 중에서) 어느 날 한 신부님이 분노에 대해서 강론을 했다. 미사가 끝나자 한 부인이 신부님께 다가갔다. 그 부인은 자기가 성질이 너무 급해서 고민이라며 신부님에게 자기 문제를 고백했다. “신부님, 저는 작은 일에 가끔 폭발을 하지만, 그리고나서는 뒤가 없습니다. 금방 풀어버립니..
" 그리스도와 함께" 때때로 마음의 안개가 신앙의 겸손한 신뢰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버리시지는 않습니다. 그분의 사람에서 제외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님의 용서로부터, 님의 현존으로부터 제외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비록 우리 안에 실망이, 심지어는 의혹이..
나, 이제 행복하리라 누구를 위해 용서를 하나? 용서를 받는 그를 위해서? 용서를 하는 나를 위해서? 용서를 받는 그를 위해서라면 용서는 아예 생각지도 말아야지. 죽여도 시원치 않을 사람을 어떻게 용서한다고. 그러니 용서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를 위해서 용서하는지, 왜 용서하는지를 분명히 해야지. 인간은 참으로 이..
성 오상의 비오 신부님께서 영성체 후 바치신 기도문 성 오상의 비오 신부님께서 영성체 후 바치신 기도문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주님을 너무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에 주님을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하여는, 저하고 같이 계심이 필요합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너무 약해서 자주 넘어지오니, 저와 같이 계시어, 저를 ..
말과 가라지의 사랑 밀과 가라지의 사랑 밀과 가라지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예전에 보지 못한 모습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한 그들이 이제 서로를 인정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어 나갑니다. 같은 밭에 자라나는 그네들이 이제 서로가 하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지요. 함께 비를 마시고 함께 햇빛을 ..
[스크랩] 오!거룩한 성혈의 신비여! 2006년 10월 12일 밤 10시 10분경쯤 율리아 자매님의 거처의 이불을 관통하여 성혈을 내려 주시고 요에도 많은 양의 성혈을 발견하고 나서도 계속 내려 주셨는데 성혈이 내려 오신 모습을 함께 한 모든 협력자들이 목격하며 놀라움을 금치못하였습니다. 요 위에 덩어리로 내려주신 성혈을 함께 목격한 모..
" 성 다미아노 십자가에 대하여,,," 성 다미아노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