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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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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새로움이신 예수그리스도 / 양승국 신부님 ~ 영원한 새로움이신 예수 그리스도 저희 수도회 총회에 참석했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으로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전 세계 134개국에서 온 대표 살레시오 회원들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장 두 달 동안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머리 맞대고 ..
~ 절친 예수님 / 양승국 신부님 ~ <절친 예수님> -양승국신부- 오늘 등장하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율법의 본산인 예루살렘으로부터 왔습니다. 전통을 목숨처럼 중요시 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멀리서부터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이겠습니..
~ 늘 푸른 한 그루 소나무 / 양승국 신부님 ~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양승국신부- <늘 푸른 한그루 소나무> 인간관계 안에서 정말 힘든 일이 한 가지 있습니다. 다름 아닌 가까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언(苦言-듣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 직언(直言-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 기탄없이 던지는 ..
~ 은총의 순간이 다가오면,,, / 양승국 신부님 ~ -양승국신부- <은총의 순간이 다가오면>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셨습니다. 저희는 청소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바닷가 캠프장에 와서 그들이 사용했던 담요를 빨고 있습니다. 물기를 뺀 담요들은 대 강당 양철 지붕위에 널어 말..
~ 태양초와 고추가루 / 양승국 신부님 ~ 태양초 고춧가루 -양승국신부- 요즘 저희는 빨간 고추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흐뭇한 마음으로 기쁜 얼굴로 녀석들을 땄었는데, 요즘은 돌아서면 빨갛게 익어대는 녀석들 때문에 정말 괴롭습니다. 고추만 따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신속히 건조시키기 위해 일일이 가위..
~ 세속에 찌든 낡은 예복을 벗어 버리고 / 양승국 신부님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세속에 찌든 낡은 예복을 벗어 버리고 저희 집에 있는 차 가운데서 유일한 승용차이자 제일 고급 승용차, 그래서 서로 타기 위해 경쟁이 심한 ‘비스토’가 요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며칠 전 무작정 상경했다가 죽을 고생을 다했던 한 친구가 저를 찾아왔습니..
~ 그저 기다리시고 끝까지 참아내시는 하느님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그저 기다리시고 끝까지 참아내시는 하느님 정신이 어질어질해지는 뙤약볕 아래 하루 온종일 12시간 동안 밭일 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잘못하다가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가야 합니다. 그런데 열사병에 걸릴 정도로 하루 온종일 40도가 오르..
~ 용서 안에 미소짓고 계신 예수님 / 양승국 신부님 ~ 용서 안에 미소 짓고 계신 하느님 -양승국신부- 용서(容恕)란 단어처럼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살다보면 백번 깨어나도, 천 번 마음을 고쳐 먹어봐도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소중한 인생을 완전히 파멸시킨 그 ‘인간’, 내 소중한 사랑을 앗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