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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현 후 금요일 - 증거자가 될 것인가? 떠벌이가 될 것인가 ? / 김찬선 신부님 ~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나병 환자가 믿음으로 한 청원을흔쾌히 들어주시어 나병을 즉시 낫게 해 주십니다. 나병 환자의 믿음이나 청원에 나무랄 것이 없고,주님의 치유에도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이 이제 중요합니다.그다음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고사제에게만 가서 치유된 몸을 보이고 예물을 바치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제게는 이렇게 들립니다.사람들에게 떠들고 다니지 말라! 이것에는 당신의 신성을 감추려는 뜻도 있지만뒤에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하느님 치유의 증거가 되게 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김동희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김동희 모세 신부님.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에서 밝히신 당신 공생활의 출사표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이어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의 눈길이 당신께 향하고 있을 때 짧은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4,21).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설명하시지 않았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신 가운데 사람들을 찾아 나서신 당신 사랑의 행보와 더불어 ‘지금 여기..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기쁜 소식 우리 구원자께서는 회당에서 유대인들 가운데 이 예언을 읽으신 다음, 두루마리를 덮고는 “오늘 이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분의 가르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고 그들을 가장 먼저 축복하셨습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아파하는 벗에게주님께서 나를 보내시니곁에서 함께 아파합니다주님께서 내게 그러하시듯이 그리하여 마침내 함께 나으리니 슬퍼하는 벗에게주님께서 나를 보내시니곁에서 함께 슬퍼합니다주님께서 내게 그러하시듯이 그리하여 마침내 함께 기뻐하리니 울부짖는 벗에게주님께서 나를 보내시니곁에서 함께 울부짖습니다주님께서 내게 그러하시듯이 그리하여 마침내 함께 환호하리니 굶주리는..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이수철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주님의 전사, 영적승리의 삶“주님과 일치의 여정”   주님과 일치의 여정중에 영적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한결같은 분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그대로 오늘 강론 제목입니다. 제 주변에는 이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비상한 성인이 아니라 이런 분들이 평범한 듯 하나 비범한 성인입니다. 오늘 역시 이런저런 나눔으로 강론을 시작합니다. 역시 일기쓰듯 하는 강론입니다.   27년째 치과 치료를 해주는 형제에게 어제 진료를 받았습니다. 바로 이 분이 세상 속에서 영적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분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과 편안히 기다리는 환자들, 흡사 가정 같은 따뜻한 병원 분위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세상 속의 오아시스처럼 힐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이영근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우리는 여전히 주님 공현 후 주간 안에서, 주님의 현현을 봅니다. 오늘 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구원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지난 월요일 에서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하늘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오늘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에서의 공생활의 시작은 그 “하늘나라”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드러내주는 이사야 예언의 성취가 선포됩니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 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이루어졌다”(루카 4,21..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조재형 신부님 ~ 제1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4,19―5,4사랑하는 여러분,우리가 하느님을 19 사랑하는 것은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20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21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5,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양승국 신부님 ~ 2025년 1월 9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제1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4,19―5,4사랑하는 여러분,우리가 하느님을 19 사랑하는 것은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20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21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5,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