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7079) 썸네일형 리스트형 ~ 공현 후 목요일 - 사랑 고수들의 사랑 / 김찬선 신부님 ~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이 말씀은 성서 말씀이기에 맞는 말이겠지만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는 사랑하지 않으면서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종종 봅니다 그러므로 서간의 이 말씀이 맞다고 믿는다면그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것이겠습니다. 사실 하느님은 보이지 않기에 사랑하기 힘들기도 하지만보이지 않기에 보이는 형제보다 사랑하기 쉽기도 합니다.특히 사랑하고는 싶은데 눈에 형제들이 다 꼴 보기 싫은 경우 더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사랑을 포기한 사람이 아닌 한 인간은 누구나 사랑하고 싶어 합니다.그리고 사랑하고 싶기에 누군가 내 사랑의 대상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도 사랑해보고 저 사람도..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조명연 신부님 ~ 2025년 1월 8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신앙생활이 너무 어렵다는 분을 종종 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냥 착하게만 살면 되는 것 아니에요?” 미사, 기도, 성경 읽기, 봉사활동… 등등 너무 어렵다면서 그 끝이 없는 것 같아서 포기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무슨 일이든 포기하면 그것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모르겠어도 계속 노력할 때, 분명히 변화되는 자기를 만나게 됩니다. 아는 신부가 장염으로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말합니다. 뭐만 먹었다면 바로 화장실 행이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물만 마셔도 화장실이 자기를 불러서 나중에는 힘이 쫙 빠져서 화장실 갈 힘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장실에 계속 가게 되니, 물도 마시지 않고 또 음식도 먹지 않고 가만히만 있어야 할까요? 병..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조욱현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45-52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반영억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마르6,45-52) /반영억 라파엘 신부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45-52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송영진 신부님 ~ (2025. 1. 8. 수)(마르 6,45-52)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45-52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예수님께서..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정인준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제1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1-18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 ~ 공현 후 수요일 - 갈망과 의지와 은총 / 김찬선 신부님 ~ 오늘의 서간은 하느님 사랑의 완성과 완전한 사랑에 관해 얘기합니다.인간적인 사랑의 완성도 논하기 어려운데 감히 하느님 사랑의 완성을얘기하다니 솔직히 놀랍기도 하고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역시 사랑 박사 요한이 아니라면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일 것입니다. 오늘 얘기는 하느님 사랑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완성된다는 말씀인데,하느님의 사랑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니우리가 원수까지 사랑해야 완성되는 겁니다. 그러니 이것은 가능하지 않은 것입니다.정확히 얘기하면 인간으로는 가능치 않고원수까지 사랑하는 하느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요한의 서간이 줄곧 얘기하는 것은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고,그러기에 원수까지 사랑하는 사랑도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사랑이 어떻게 ..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 김동희 신부님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김동희 모세 신부님. 오늘 복음에서 두 모습을 떠올립니다. 첫째는 시편 23(22)편이 노래하는 ‘목자와 양 떼’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쫓아온 큰 군중을 가엾이 보시고 제자들을 시켜 모두 푸른 풀밭에 백 명 또는 쉰 명씩 무리 지어 자리 잡게 하십니다. 목자의 인도를 받으며 풀을 뜯는 초원의 양 떼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어디에 풀과 마실 물이 있는지 잘 아는 목자와 함께라면 메마른 광야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구약 성경의 오경이 묘사하는 광야를 행진하여 가는 열두 지파 진영의 모습입니다. 낮 동안 그들을 안내하던 구름이 내려와 멈추면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질서 정연하게 무리 지어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모세는 많은 것이 부족한 광야에서 백성들의 ..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1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