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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호(프란치스코)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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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8주간 목요일 / 기경호 신부님 ~ 연중 28주 목요일/ 루카 11,47-54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47-54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7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48 이렇게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으니, 조상들이 저지른 소행을 너희가 증언하고 또 동조하는 것이다. 49 그래서 하느님의 지혜도,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낼 터인데, 그들은 이들 가운데에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박해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0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51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 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 기경호 신부님 ~ 10월4일 연중 26주 수요일/ 루카 9,57-63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 9,62) 버리고 주저 없이 집중하며 따름 ♣ 많은 이들이 이미지를 중시하고 보이는 현상을 쫓아다니느라 너무나 바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 외에는 잘 집중하지 못하고 몰입하지 못합니다. 건망증과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말, 삶의 우선순위에 대한 무분별은 그 연장선상에서 드러나는 모습일 것입니다. 또 나이 먹어가면서 한 없이 관심사를 넓히기만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영성생활에서 집중과 몰입은 성숙을 위해 매우 중요함을 깨달아야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스스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이들과(9,57; 9,61),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이가 나..
~ 연중 제 26주간 화요일 / 기경호 신부님 ~ 연중 26주 화요일/ 루카 9,51-56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9,51-56 51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52 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53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54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55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56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
~ 수호천사 기념일 / 기경호 신부님 ~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 / 마태 18,1-5.10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5.10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
~ 연중 제 25주간 토요일 - 내 인생의 행복 터널 / 기경호 신부님 ~ 연중 25주 토요일/ 루카 9,43ㄴ-45 제1독서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2,5-9.14-15ㄷ 5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손에 측량줄을 쥔 사람이 하나 있었다. 6 내가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자, 그가 나에게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때에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에게 마주 나와 8 말하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람들과 짐승들이 많아 예루살렘은 성벽 없이 넓게 자리 잡으리라. 9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
~ 연중 제 25주간 화요일 -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참 가족 / 기경호 신부님 ~ 가해 연중 25주 화요일/ 루카 8,19-21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9-21 그때에 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내 어머니와 형제들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8,21)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참 가족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설교하실 때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이 찾아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내 어..
~ 연중 제 25주간 월요일 - 빛을 밝히는 말씀의 선포 / 기경호 신부님 ~ 가해 연중 25주 월요일/ 루카 8,16-18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루카 8,16) 빛을 밝히는 말씀의 선포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을 선포하는 자세에 관하여 가르치십니다. 등불은 엘..
~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 말씀의 씨로 열매맺는 과정 / 기경호 신부님 ~ 연중 24주 토요일/ 루카 8,4-15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