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찬선(레오나르도) OFM

(1675)
~ 장막을 걷어라 / 김찬선 신부님 ~ 장막을 걷어라! -김찬선신부-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는 부분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잡히시자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이제 공적으로 드러내시고 활동을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Coming out”인 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Coming out 하셔서 이제 당신의 갖가지 능력을 드러내 ..
~ 잘해서가 아니라, 잘나서 / 김찬선 신부님 ~ 잘 해서가 아니라 잘 나서 -김찬선신부-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저는 성경 말씀 이해에 있어서 의구심이 들 때마다 여러 성경을 다 뒤지고 개신교 성경도 봅니다. 이번에는 “과연”이라는 말과 “이제”라는 말 때..
~ 마리아와 함께 그리고 마리아 처럼 / 김찬선 신부님 ~ 마리아와 함께 그리고 마리아처럼 -김찬선신부-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저는 오늘 한 해를 시작하면서 교회는 왜 첫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낼까 생각해봤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한 해를 시작하고, 마리아와 함..
~ 디딤돌들이었던 걸림돌들 / 김찬선 신부님 ~ 디딤돌이었던 걸림돌들 -김찬선신부-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한 해의 끝자락인 어제와 오늘 비교적 조용히 보내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어떤 한 해였던가? 끔찍한 한 해였는가? 아니면 은혜로운 한 해였는가? 흔히 다사다난했다고 하는데 그저 그..
~ 몰아와 몰입 / 김찬선 신부님 ~ 몰아와 몰입 -김찬선신부-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
~ 수용적 사랑 / 김찬선신부님 ~ 수용적 사랑 -김찬선신부- 오늘은 마리아 차롑니다. 마리아야말로 가장 직접적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맞이하신 분이지요. 이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그저께 요셉. 어저께 즈카르야. 오늘 마리아. 두 남자와 한 여자.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 완고한 늙은 남자. 나긋나긋한 처녀. 게..
~ 고자인 나에게도 성령은 예수님을 / 김찬선 신부님 ~ 고자인 나에게도 성령은 예수님을 -김찬선신부- 어제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족보의 맨 끝에 예수님이 있고, 그리고 바로 그 앞에 요셉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오 복음은 어제 족보를 얘기함으로써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선대로부터 이어진..
~ 말씀 자리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말씀 자리" -김찬선신부- 들음과 듣지 않음. 오늘 복음의 비유 말씀을 들으면서 대림절에 왜 이 비유말씀을 듣는 것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비유를 들으면서 들음과 듣지 않음을 생각해봤습니다. 건성으로 들음. 어린 아이가 게임에 몰두하면 부모가 무엇을 시킬 때 ‘예, 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