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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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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좋아요. / 양승국 신부님 ~ 선생님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 결혼도 포기한 참으로 특별한 선생님 입니다. 일 년에 몇 번 월급날이 오면 반 아이들을 전부 데리고 중국 음식점으로 갑니다. 아이들 때문에 자신이 존재할뿐더러 월급까지 받는데, 가..
~ " 사제로서 깨어 있음. / 양승국 신부님 ~ “늘 깨어 기도하여라.” -양승국신부- <사제로서의 깨어있음> 인디언들은 11월을 이렇게 부른답니다. 11월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강물이 어는 달 만물을 거두어들이는 달 작은 곰의 달 기러기 날아가는 달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그런대로 지낼 만 ..
~ 밥 고문 / 양승국 신부님 ~ 밥 고문 형제들과 농촌 봉사 활동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절대로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점심식사로 도시락까지 주문해서 가져갔는데, 홀로 사시는 할머님, 막무가내셨습니다. 아무리 설명해 드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큰 가마솥에 밥을 지으셨는데, 뚜껑을 여는 순간 냄새..
~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 양승국 신부님 ~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양승국신부-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1874-1965) 하면 모르는 분이 없으실 것입니다. 영국의 위대한 수상이자 명정치가였습니다. 문학적 소질도 탁월하여 수많은 어록을 남..
~ 다 죽었어 / 양승국 신부님 ~ 다 죽었어! 용서를 주제로 강론 중이던 한 신부님이 좀 더 생동감 있게 강론을 해 보려고 신자들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 미워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분, 한번 손들어 보세요!" 적어도 두세 명은 있겠지 했는데, 단 한명도 손을 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당황한 신..
~ 참된 성전 건립 / 양승국 신부님 ~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양승국신부- 참된 성전 건립 성지순례 때의 일입니다. 원 없이 ‘명품 성당’들을 셀 수도 없이 순례했습니다. 엄청난 규모를 바라보며, 고색창연하고 화려한 모습을 바라보며, 성당 ..
~ 추억 속의 울보 / 양승국 신부님 ~ 추억 속의 울보 아동보육시설 책임자로 있을 때 같이 살았던 한 아이가 제 기억 속에 늘 남아 있습니다. 좋은 가정에서 아쉬울 것 하나 없이 지내던 아이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잠적해 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순식간에 가정이 공중 분해되어 버렸습니다. 갈 곳이 ..
~ 위대한 어머니 / 양승국 신부님 ~ 위대한 어머니 -양승국신부- 우리나라 부모님들처럼 성장기 자녀들을 위해 그야말로 ‘올인’하는 분들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자녀를 위해서라면 ‘저돌적’입니다. 자녀를 위해 이 한 목숨 희생까지도 할 태세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자녀사랑’이 너무 지나쳐 집착이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