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810) 썸네일형 리스트형 ~ 성모님께 드리는 글 / 조윤현(로마노 ) ~ 성모님께 드리는 글 연초록 내음이 짙어가고, 꽃향기가 상큼한 파티마 싱그러운 5월에는 성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성모님이란 이름은 부드럽고, 따듯하며, 온화하고, 겸손하며, 강인함을 언제 어디서나 연상케 합니다. 오늘 우리는 행복한 마음으로 어머니와 함께하고자 파티마의 성.. ~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 인애란 ~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 ~ 시인 정호승 씨 노래 12곡 모음 ~ 01. 부치지 않은 편지/백창우 작곡/김광석 02. 이별 노래/최종혁 작곡/이동원 0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백창우 작곡/유익종 04. 내가 사랑하는 사람/유종화 작곡/안치환 05. 우리가 어느 별에서/안치환 작곡/안치환 06. 또 기다리는 편지/류형선 작곡/안치환 07. 꽃 지는 저녁/ 김현성 작곡/안치.. ~ 최상의 기도 / 마에스터 에카르트 ~ ♥.. 하루가 시작될 때 : 최상의 기도 모든 것을 성취하는 최상의 기도와 사람이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위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이 순수하질수록 우리의 기도와 행위는 더욱 힘을 얻고 더욱 길을 밝혀주며, 유용하고 찬미에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은 그 능.. ~ 그대에게 가고 싶다 / 시인- 안도현 ~ * <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도현-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 ~ 뒷자리 / 시인 -도종환 ~ 뒷 자 리 맨 앞에 서진 못하였지만, 맨 나중까지 남을 수는 있어요. 남보다 뛰어난 논리를 갖추지도 못했고, 몇 마디의 말로 대중을 휘어잡는 능력 또한 없지만, 한 번 먹은 마음만은 버리지 않아요. 함께하는 길 뒷자리에 소리없이 섞여 있지만 옳다고 선택한 길이면 끝까지 가려 해요. 앞.. ~ 소화데레사 / 최인호 유고집에서 ~ Frederick Morg 소화 데레사 / 최인호 유고집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무엇을 발견하거나 명작을 썼던 창조자 입니다 그러나 성인들은 무엇을 만들거나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인생 자체를 완덕의 경지로 창조한 사람들입니다 그 성인들 중에서 가장 사랑을 .. ~ 길 / 시인- 천상병 ~ 길 - 천상병 길은 끝이 없구나 강에 닿을 때는 다리가 있고 나룻배가 있다 그리고 항구에 이르면 여객선이 있어 바다 위를 가게 한다 길은 막힌 데가 없구나 가로막는 벽도 없고 하늘 만이 푸르고 벗이고 하늘 만이 길을 인도한다 그러니 길은 영원하다 이전 1 2 3 4 5 6 7 8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