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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레오나르도)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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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5 주일 - 화수분 같은 주님 사랑 / 김찬선 신부님 ~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부활 제5주일 주제는 이런 것일 겁니다.주님 사랑 안에 머물러라!주님의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라! 그리고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고,주님 사랑 안에 머묾이 없이 사랑을 실천하려 하면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오늘 해야 할 모든 얘기를 요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이것을 좀 더 풀어서 얘기하면 이런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주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우리 사랑은 주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이것은 주님 품 안에 안겨 있는 것과도 같고,주님 사랑 안에 푹 ..
~ 부활 제 4주간 토요일 - 누가 배은 망덕 할때 / 김찬선 신부님 ~ 배은망덕(背恩忘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받은 은혜를 배신으로 갚고,받은 덕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바로 배은망덕을 톡톡히 경험합니다.그렇게 열렬히 복음을 전해줬는데 그러니까 은혜를 베풀었는데,바오로와 바르나바 덕분에 참 행복과 구원을 얻을 수 있었는데,무슨 개뼈다귀 같고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얘기나 하느냐고사람들은 모독적인 말로 오히려 은혜 갚음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차원에서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어야겠습니다.하나는 나도 배은망덕한 사람이 아닌지.다른 하나는 누가 내게 배은망덕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 생각에 은혜와 덕을 입었다는 것을 알고도 배반하거나 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자기가 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덕인지 몰라 그러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
~ 부활 제 4주간 금요일 - 살아서 행복하고 죽어서 구원받는 / 김찬선 신부님 ~ 옛날 형제들을 양성할 때 많이 얘기한 것이 성숙입니다.양성이란 미성숙한 형제를 성숙한 형제로 키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성숙과 미성숙을 얘기하면서제일 먼저 얘기하는 것이 바로 인생의 목적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있느냐, 있다면 뭐냐고 끈질기게 물었습니다.바꿔 얘기하면 왜 사냐고 묻는 것이지요.왜 사는지를 알아야 어떻게 사는지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미성숙하고 방황하는 인생은 인생의 목적을 모르기 때문입니다.방황이란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하는 것인데목적이 뚜렷이 없으니까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닙니까? 출가해야 하는데 가출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닙니까?절에 가서 수행하려는 뚜렷한 목적으로 집을 나서면 출가인데목적도 이유도 없이 집이 싫어서 무작정 집을 나서면 가출이지요...
~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 영적 성장은 멈출수 없다 / 김찬선 신부님 ~ 베드로 사도는 오늘 축일로 지내는 마르코 복음사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이것으로 봐 둘 사이는 영적 부자 관계였던 것 같은데둘 사이에는 인간적으로도 나이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그러니까 마르코가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마르코는 어렸거나 젊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2장 12절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베드로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사도행전 12장은 베드로가 헤로데에 의해 감옥에 갇혔다가신자들의 기도 덕분에 기적적으로 풀려나는 얘기이고 여기서베드로는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마르코의 어머니 집으로 갔던 것입니다.마르코의 어머니 집은 신자들이 ..
~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 영적 성장은 멈출수 없다 / 김찬선 신부님 ~ 베드로 사도는 오늘 축일로 지내는 마르코 복음사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이것으로 봐 둘 사이는 영적 부자 관계였던 것 같은데둘 사이에는 인간적으로도 나이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그러니까 마르코가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마르코는 어렸거나 젊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2장 12절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베드로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사도행전 12장은 베드로가 헤로데에 의해 감옥에 갇혔다가신자들의 기도 덕분에 기적적으로 풀려나는 얘기이고 여기서베드로는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마르코의 어머니 집으로 갔던 것입니다.마르코의 어머니 집은 신자들이 ..
~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 영적 성장은 멈출수 없다 / 김찬선 신부님 ~ 베드로 사도는 오늘 축일로 지내는 마르코 복음사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이것으로 봐 둘 사이는 영적 부자 관계였던 것 같은데둘 사이에는 인간적으로도 나이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그러니까 마르코가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마르코는 어렸거나 젊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2장 12절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베드로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사도행전 12장은 베드로가 헤로데에 의해 감옥에 갇혔다가신자들의 기도 덕분에 기적적으로 풀려나는 얘기이고 여기서베드로는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마르코의 어머니 집으로 갔던 것입니다.마르코의 어머니 집은 신자들이 ..
~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 영적 성장은 멈출수 없다 / 김찬선 신부님 ~ 베드로 사도는 오늘 축일로 지내는 마르코 복음사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이것으로 봐 둘 사이는 영적 부자 관계였던 것 같은데둘 사이에는 인간적으로도 나이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그러니까 마르코가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마르코는 어렸거나 젊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2장 12절을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베드로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사도행전 12장은 베드로가 헤로데에 의해 감옥에 갇혔다가신자들의 기도 덕분에 기적적으로 풀려나는 얘기이고 여기서베드로는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마르코의 어머니 집으로 갔던 것입니다.마르코의 어머니 집은 신자들이 ..
~ 부활 제 4주간 수요일 - 관상에 매번 실패한다면 / 김찬선 신부님 ~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주님의 이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렇게 단언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보면 모든 것을 보며 하느님도 볼 수 있다. 이것이 관상이고 관상적 차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관상한다고 하면 하느님 관상만 생각합니다. 사람을 보는 것은 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상을 이렇게 이해한 사람은 하느님을 관상하기 위해 인간을 자기 시야에서 어떻게 해서든 몰아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저희 프란치스칸에게 이런 관상은 진정한 관상이 아니고, 그래서 이렇게 관상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진정한 관상은 하느님과 인간과 피조물을 모두 보는 것이고,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