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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레오나르도)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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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32주간 수요일 - 존제의 구원에 이르지 못한 은총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 드리러 오지 않았냐는 말씀에는 주님의 복잡한 심사가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때는 당신..
~ 연중 제 32주간 화요일 - 하느님 앞에서는 다 쓸모없는 종인 우리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오늘 이 말씀에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주인과 종의 사회제도를 인정하..
~ 연중 제 32주간 월요일 - 행복한 사람만이 용서할수 있다.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이 말씀은 죄지은 사람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꾸짖음과 용서 두 가지인데 사실은 사랑 하나..
~ 연중 제 32주일 - 하느님께는 죽음도, 죽은 사람도 없다./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에 대한 저의 첫 묵상은 이겁니다. 지금 있는 것이 없어지고 말 것이라면 애초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없어지고 말 것이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라..
~ 리테라노 대성전 축일 - 주님의 집인 우리 교회 ~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라떼라노 대성전은 박해를 받던 그리스도교가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다음 세워진 성당입니다. 오늘 말씀을 이 사실에 견줘 풀이를 하면 콘스탄티누스가 세운 성전을 허물고 주님께서 다시 세우게 해..
~ 연중 제 31주간 금요일 - 하느님의 것을 이웃을 위해 마구 써라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영리함과 영악함은 어떻게 다른가? 영리함은 사랑에 반하는가? 오늘 복음 묵상은 이런 질문으로부터 펼쳐집니다. 영리함과 영악함에..
~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 잃어버린 양인가, 길잃은 양인가 ?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나와 함께 기뻐해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를 들을 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겁니다. 주님께서는 <잃었던 내 양>이라고 하시는데 과연 잃었던 주님의 양인가, 그게 아니라 주님을 떠나 길 잃은 양인가? 책임의 주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
~ 연중 제 31주간 수요일 -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가는곳이면 어디든지 천국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께서는 오늘 당신을 따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따름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누구를 따른다는 것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목적지 어디를 가야 하는데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