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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레오나르도)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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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 보답을 바라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보답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때 행복할 거라는 말씀은 그 뜻이 깊기에 잘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보답을 바랐다가 보답을 받지 못하면 사랑이 오히려 미움으로..
~ 연중 제 31 주일 - 사랑의 열매인 회개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주십니다. 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지어 내신 것을 싫어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
~ 위량의 날 - 하느님께서 안식을 주시게 하자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위령의 날입니다. 위령慰靈은 한자어이기에 그 뜻을 풀어보면 위慰는 위로慰勞하다, 위안慰安하다를 뜻하고 령靈은 영혼靈魂을 뜻하는 것이겠습니다. 그러니 합쳐서 풀이하면 영혼을 위로 또는 ..
~ 모든 성인의 날 - 우리는 모두 성인이다. ~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 오늘 이 날을 지내며 모든 성인이란 어떤 분들인지, 왜 이 축일을 ..
~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 주님의 길, 나의길 ~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오늘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주님의 말씀에 <나의 길>은 어떤 길인지 돌아봅니다. 지금 가고 있는 <나의 길>은 어떤 길인지,..
~ 나는 진정 구도자 인가 ~ 길을 가시는 주님께 어떤 사람이 느닷없이 묻습니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우리는 가끔 길을 가다가 “구원 받으셨습니까?”하고 질문을 받지요. 그때도 그 느닷없음에 당황하곤 하였지요. 구원에 대한 질문이 많은 사람에게 느닷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 느닷없다..
~ 연중 제 30주간 화요일 - 작은 사랑을 소중히 여기는 나,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나 ~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오늘 복음은 하늘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에 비교하는 말씀입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확장성입니다. ..
~ 성 시몬과 성유다 사도축일 - 거룩한 공동체인가,완전한 공동체인가 ~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유다와 시몬 사도의 축일인 오늘 복음은 12 사도가 뽑히는 내용입니다. 옛날에는 왜 12 사도였는지에 대해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