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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레오나르도)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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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왕 대축일 - 우리도 강도처럼 됩시다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지내는 오늘의 복음은 어찌 보면 왕이라는 그 축일의 성대함에 비해 예수님이 너무 초라합니다. 왕이라는 예수님께서 죄인이 되어 군사들의 조롱을 받으시니 말입니다. 군사들이란 로마 군사들이..
~ 연중 제 33주간 토요일 -하느님안에서 행복했고, 이제는 하느님안에서 행복해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어제 제가 아는 가족과 함께 삼우제 미사를 드렸습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어머니를 떠나보낸 가족입니다. 그런데 가족들 모두 슬..
~ 연중 제 33주간 금요일 - 사랑할때 정결하다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셨다.” 오늘 주님께서는 대단히 분노하시며 성전을 정화하십니다. 주님께서 그러하셨으니 우리도 성전을 정화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성전정화를 하되 안팎의 성전을 다 정화해야겠지요, 제가 수련소에 있기 때문인지 다시 ..
~ 연중 제 33주간 화요일 - 구원이 내린집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너무도 아름다운 자캐오의 구원 얘깁니다. 주님께서는 자캐오의 집에 머무시며 그의 집..
~ 연중 제 33주간 월요일 - 사람이 일보다 중요하다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 ~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오늘 복음은 한 맹인이 주님을 만나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얘기인데 늘 그렇지만 이 얘기에서도 우리는 큰 배움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맹인에게서 배움을 얻습니다. 예리고의 맹인이 예..
~ 연중 제 33주일 - 천국도 지옥인 경지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오늘 주님께서는 자기를 그리스도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나타나 말세가 왔으니 자기를 따르라고 할 터인데 그들을 따르지..
~ 연중 제 32주간 금요일 - 그날 해야 할것과, 하지말아야 할것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의 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을 묵상하는데 느닷없이 &lt..
~ 연중 제 32주간 목요일 - 오셨어도 또 오셔야할 주님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저희 수도원 하루 일과는 새벽 묵상으로 시작됩니다. 이 묵상 때 자주 내적 충돌이 일어납니다.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