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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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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영혼을 달라 / 양승국 신부님 ~ 11월 8일 *연중 제31주간 금요일(R) - 루카16,1-8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나에게 영혼을 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약은 청지기(집사)’의 비유는 잘 새겨듣지 않으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상당한 비유입니다. 약..
~ 빛나는 보석으로 재 탄생하기위해 / 양승국 신부님 ~ 11월7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R) - 루카15,1-10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빛나는 보석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언젠가 먼지로 가득한 지붕 밑 창고를 정리하다가 녹슨 제구들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돌아가신 선배 신부님의 유품인 듯 했습니다. 마..
~ 이 큰 십자가 앞에서 / 양승국 신부님 ~ 11월 6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R)-루카 14,25-33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이 큰 십자가 앞에서> 한 병실을 방문했다가 알콜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알콜 중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알..
~ 오늘 이 하루를 사랑의 화단으로 / 양승국 신부님 ~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R) - 루카 14,15-24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오늘 이 하루를 사랑의 화단으로> 수도회 큰 행사를 치룰 때 마다 지니게 되는 큰 고민꺼리가 하나 있습니다. 과연 이 행사에 사람들이 얼마나 호응..
~ 잔치에 초대된 우리 / 양승국 신부님 ~ 11월 4일 월요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R)-루카 14,12-14 “네 친구를 부르지 말고,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을 초대하여라.” <잔치에 초대된 우리> 하느님께서 지니신 여러 이미지 가운데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잔치의 주인공으로 우리를 ..
~ 자캐오의 회심 사건 - 양승국 신부님 ~ 11월3일 *연중 제31주일(R) - 루카 19,1-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자캐오 회심사건> 복음서 안에서 가장 극적인 삶의 전환을 이룬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있을까요? 가장 드라마틱한 삶의 전환을 이룬 사람이라면 아마도 ‘우도’이겠지요. 그는 살아생..
~ 내 안에 천상 예루살렘 / 양승국 신부님 ~ 11월 2일 토요일 *위령의 날(R) - 마태11,25-30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내 안에 천상 예루살렘> 형제들과 산행을 다닐 때 마다 오늘 복음을 온몸으로 묵상하곤 합니다. 1박 2일, 혹은 2박 3일 산행을 하려면 필요한 물품들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꼭 ..
~ 꽁짜는 없습니다. ~ 11월 1일 금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R) - 마태 5,1-12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꽁짜는 없습니다.> 횡단보도 앞 대기선에 서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냉동 탑차가 한 대 바로 제 옆으로 다가붙었습니다. 창문을 내린 운전기사가 저한테 창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