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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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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0주간 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그러면 네가 하늘에서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마태 19,21)  나에게서너에게로 다가가는그만큼 하느님나라에더 가까이
~ 연중 제 20주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20주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주님의 살과 피는주님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주님의 살과 피는 곧 주님입니다 하늘과 땅을 다시 이으시려는 주님의 간절함을함께 사는 세상을 이루시려는 주님의 열렬함을죽음에서 생명을 돋게 하시는 주님의 생생함을 작은이들과 먹고 즐기시는 주님의 소탈함을흠 많은 이들과 어울리시는 주님의 관대함을아픈 이들을 어루만지시는 주님의 부드러움을쫓겨난 이들을 품으시는 주님의 따스함을짓눌린 이들을 일으키시는 주님의 강건함을 하느님을 왜곡하는 이들을 내리치시는 주님의 매서움을불의한 이들을 일깨우시는 주님의 엄함을재물과 권력에 얽매인 이들을 풀어주시는 주님의 자유로움을 그러기에 주님의 살과 피는입으로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입으로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살과..
~ 연중 제 19주간 금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6)  나와 당신 사이에하느님 늘 계시니 나를 당신에게하느님께서주시고 당신을 나에게하느님께서주시네 나와 당신 사이에하느님 늘 계시니 나는 당신에게하느님을 통해서건너가고 당신은 나에게하느님을 통해서건너오네 나와 당신 사이에하느님 늘 계시니 나는 당신에게하느님처럼다가가고 당신은 나에게하느님처럼다가오네 나와 당신 사이에하느님 늘 계시니 나는 당신을하느님처럼맞이하고 당신은 나를하느님처럼맞이하네 나와 당신 사이에하느님 늘 계시니
~ 성모 승천 대축일 / 상지종 신부님 ~ 성모 승천 대축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내 마음이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기뻐 뛰네.”(루카 1,47)  내앞에길 하나놓여 있으니 하늘로 오르는길이라네 하늘로부르시는임의 손잡고지금여기에서부터 하늘로 오르는길이라네 믿음으로 한걸음희망으로 한걸음사랑으로 한걸음더디더라도 쉼 없이 하늘로 오르는길이라네 길 없다 외면하는뭇사람들 틈바구니행여 놓칠세라임의 손 꼭 붙잡고 하늘로 오르는길이라네 한걸음 한걸음에나는 서서히 사라지고임만이 오롯이 남아임 품에 가벼이 안겨 하늘로 오르는길이라네
~ 연중 제 19주간 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마태 18,4-5)  애써작은 이에게눈길 건네니 나도 따라어느덧작아지고 내가작아지면작아질수록 작은 이스스럼없이내 품에 안기네
~ 연중 제 19주간 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마태 17,27)  빛은스스로밝다하지 않으며 다만어둠 속 깊이까지스며들 뿐입니다 하늘은스스로높다하지 않으며 다만우러르는 이를보듬을 뿐입니다 땅은스스로넓다하지 않으며 다만모든 이 깃들게내어놓을 뿐입니다 물은스스로자유롭다하지 않으며 다만모든 이보다 낮추어흐를 뿐입니다 사람은 참으로하느님의 사람은 스스로드러내지 않으며 다만모든 이를 비추고모든 이를 보듬고모든 이에게 내어놓고모든 이보다 낮출 뿐입니다 하느님께서 계시니그러할 뿐입니다 하느님의 사람이니그러할 뿐입니다 하느님께서 계시도록그러할 뿐입니다 하느님의 사람이도록..
~ 연중 제 19주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19주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밥입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오십니다.땅위의 모든 것을 드높이기 위해서굳이 낮은 자리를 찾아오십니다. 더 높이 오르려 바동거리는 사람은애써 척박한 곳에 내려오시는 그분을참으로 만날 수 없습니다. 그분 보내신 분의 뜻을 따라더 밑으로 내려가 다른 이를 섬길 때비로소 그분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생명의 밥으로 오십니다.모든 이를 살리기 위해서기꺼이 먹히러 오십니다. 더 많이 먹으려 안달난 사람은살리기 위해서 먹혀 죽으시는 그분을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분 보내신 분의 뜻을 따라조금씩 마침내 온 자신을 바칠 때비로소 그분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언제나 살아계십니다.온갖 죽음을 물리쳐 오직 생명 안에서..
~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 상지종 신부님 ~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목숨을 잃을 것이고,이 세상에서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목숨을 간직할 것이다.”(요한 12,25)  너를 믿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 너를 바라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 너를 사랑하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 너를 품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 너를 돌보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 너를 섬기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 너를 살리는나의 목숨 잃을수록 간직하다